불안한 중동 정세…차트에는 쌍봉이 [백브리핑]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면서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지지하면서 서방과 각을 세워온 인물이죠. 당장 국제 유가 흐름부터 살펴보죠. 현지 시각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소폭(-0.35%) 내렸습니다. 대통령 직무 대행이 결정되고, 차기 선거 일정도 윤곽이 잡히면서 이란의 석유 정책은 안정적일 것이란 전망 덕분이죠.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 가입국 중 3위의 석유 수출국입니다. 중동 불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은 여전한 만큼 앞으로의 변동성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시장은 한발 빨리 움직였습니다. 통상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 유가가 오르고, 정유·화학주가 덩달아 힘을 받죠. 원재료 격인 유가가 비싸지면 그만큼을 제품 가격에 넘길 수 있어 이익이 증가할 거란 예상 때문입니다. S-Oil과 GS, 롯데케미칼과 금호화학이 주목받는 배경입니다. 통상 석유화학주는 국제유가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죠.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워낙 오랜 기간 침체를 겪는 중이긴 합니다. 그 중에서도 금호석유를 가져온 이유가 있을까요? '실적은 바닥을 쳤고 주가는 아직 싸다'로 정리됩니다. 지난 1분기를 시작으로 3년 간 감소를 거듭해온 실적이 반등에 나설 조짐이죠. 주력 제품인 차량용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 시장 상황이 수요 위축으로 얼어붙어 있었는데, 온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소위 '이구환신', 오래된 자동차나 가전제품을 바꾸면 보조금을 주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죠. 저평가 받고 있는 주가도 눈여겨 볼 부분인데요. 1년 뒤 PBR 예상치가 0.69배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입니다. 실제로도 최근 3개월 보고서를 낸 전체 증권사 16곳 중 2곳을 제외하면 모두 '매수' 의견인데요. 평균 목표주가는 17만 원대 중반(174,500원)으로 10%대 여력이 남아있습니다. 부동산도 그렇고 내수도 그렇고 중국 당국의 전방위적인 경기 살리기가 한창이죠. 바닥을 찍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인가 본데, 금호석유 입장에서는 지금이 추세상으로도 중요한 지점이라고요? 금호석유의 1년 차트에는 두 번째 봉우리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이전 고점에는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주가가 뛰었고, 신고가로 직행한 바 있습니다. 지금 봉우리가 이전의 고점을 넘지 못한다면, 오르더라도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앞의 지점이 정점이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첫 번째보다 주가를 밀어 올릴 힘이 부족하다는 뜻일 테니까요. 쌍봉형 패턴은 매도 타이밍을 잡는 방법이죠. 더 큰 수익을 보려고 들고 있다가 익절을 하지 못하고 의도치 않은 장기투자를 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기술적인 접근법입니다. 첫번째 고점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소위 물타기를 하거나 단기 반등을 노리며 들어오기 때문에 적은 거래량으로도 두번째 봉우리가 만들어지는데, 이 지점이 지나면 매도물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 금호석유 주가에 있어서 전고점을 뛰어넘는 시장 관심과 상승 동력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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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시장 특징주] 이수페타시스(007660)

이수페타시스가 하반기 증설 효과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미 실적의 상향 기울기가 가파르다는 분석을 받으며, 어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버 시장의 급성장이 이수페타시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서버 시장은 2024년에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와 구글 등 대형 IT 기업들이 대량의 HBM을 구매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러한 AI 서버에 필수적인 PCB를 제조하는 회사로, 2022년도에는 부진했던 사업 부문을 청산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증설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까지 약 50%의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며, 이는 전방 산업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록 현재 멀티플이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이수페타시스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이는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증설은 기업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신호로, 이수페타시스의 경우 AI 서버 시장의 확대와 함께 더욱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이수페타시스는 AI 서버 시장에서 주목받는 관련 종목으로 소개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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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시장 특징주] 농심(004370)

라면 업계의 경쟁은 언제나 치열합니다. 최근, 삼양식품이라면 시장에서 농심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화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농심 주변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농심은 실적 성장을 통해 다시 한번 업계의 선두로 나설 수 있을까요? 농심의 경우, 라면이 전체 매출의 70%에 육박하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낵과 음료 등 다른 제품군도 있지만, 라면 매출이 회사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삼양식품의 실적이 좋았던 반면, 농심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농심의 영업이익 성장률이 90%에 육박했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로, 삼양식품은 같은 기간 동안 60%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삼양식품의 성공은 새로운 불닭 제품의 매출 상승에 기인하는 반면, 농심은 기존 제품군에 집중하며 소폭의 성장에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삼양식품이 시가총액에서 농심을 앞서며 업계의 새로운 리더로 떠오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농심이 여전히 5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판매량 면에서는 농심이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은 현재 56%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근 다른 라면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심은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다른 음식류 업체들과 비교해 볼 때 농심이 특별한 서프라이즈를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장기간 동안 1위 사업주로서의 위치와 브랜드 파워를 고려할 때, 농심을 대형주로서 여전히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입니다. 결국, 라면 시장의 경쟁은 단순히 숫자의 게임이 아닙니다. 브랜드의 가치, 제품의 다양성, 그리고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중요한 열쇠입니다. 농심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펼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선두로 나설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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